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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4735  : 2018무술년 새해운세
 글 쓴 이 : 이동수  등 록 일 : 2018-02-28 오후 5:02:55    조 회 수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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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무술년 새해운세

2017
년은 어느해 보다도 격동의 한해였다.

3/10일 헌재의 대통령 파면으로 이어진 5월 대통령선거로 문재인대통령이 당선되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고, 2017년 들어 북한은 16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감행하는 한편 9/36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여 한반도의 긴장상태는 더욱 고조되었다.

또한 지난해 경주 지진의 공포가 사그라지기도 전에 11/15일 포항에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하여 사상 첫 수능이 연기되기도 하였다.

 

201610월부터 드러난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학사비리에서 시작하여 문화계 블랙리스트,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과 군의 정치개입활동, 방송제작 및 인사 불법개입에까지 번져 가면서 20172/17일 법원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을 결정되면서 삼성그룹 역사상 첫 그룹총수가 구속 수감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재판이 1년내내 이어지면서 2016중뢰진괘(重雷震卦)의 세상을 뒤흔든 사건, 2017화뢰서합(火雷噬嗑)괘의 큰 옥사(獄事)를 예측 한 것이 모두 적중하였다.

 

2018년 무술년의 국가운세를 점쳐 보면택뢰수괘(澤雷隨卦)의 운세로 볼 수 있다. 택뢰수괘는 우레가 못가운데 잠겨있는 상황으로 평화와 안정을 의미한다.

우레가 그 포효와 진동을 멈추고 스스로 내려와 얌전히 못 속에 잠기면 못물은 즐거이 그를 가슴으로 받아드린다. 우레가 한번 소리치면 천지를 진동시킬 수 있고 한번 성내면 산하를 뒤엎을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다소곳이 몸을 낮추어 못의 포용력에 감싸이는 모습이다. 맑고 깨끗한 못물은 하늘과 땅, 태양과 달, 산과 구름도 가림없이 그대로 받아준다.

 

못물은 생명의 원천을 지녀서 항상 새롭고 싱싱하며, 고요하지만 정지하지 아니하고, 새로운 생명의 숨결이 미풍처럼 느껴져서 5월의 풀향기처럼 젊음이 넘치는 고요함이다. 못의 진정한 염원은 평화에 있다. 밝은 햇빛이 화사하게 그 얼굴을 감싸 주어 밝고 따사롭고 고요한 날씨가 되기를 원한다.

그 가슴에 푸른 하늘을 담아보고 싶고 그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지어보고 싶어 한다. 청신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온세상에 뿜어 퍼지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주역은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본받아 인간사회가 태평한 세상이 되기를 염원한다. 어진 군주가 위에 있어서 스스로 높아 하지 아니하고 독선이나 독단함이 없이 아래로 내려와 신하의 진언을 들을 줄 알고, 백성들의 소리에 귀 기우릴 줄 알며 백성들의 노고를 살필 줄 알며, 나라와 백성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힘쓰게 되면 신하들은 즐겨 군주의 뜻에 따라 보필하게 되고, 백성들은 그를 따라 마음으로 복종하게 된다. 이렇게 마음으로 따르는 것이 바로 수괘(隨卦)의 진정한 의미이다.

택뢰수괘괘사(卦辭)에서 ()이 유()의 아래로 내려와 움직여 기뻐함이 수괘(隨卦)이니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해서 허물이 없어서 천하가 때를 따르니 수()의 때와 의의가 대단히 큰 것이다라고 하였다.

금년 2월 동계올림픽을 기회로 하여 단절된 남북간의 대화가 이어져 북측고위급 대표단을 비롯하여 응원단과 공연단이 방남하였고 아이스하키팀을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하여 모처럼 남북간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이를 계기로 남북당국자 공히 남북간의 부단한 접촉과 왕래만큼 평화조성에 좋은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금년의 수괘의 운세와 같이 북한이 점진적으로 북핵을 포기하고 남한의 포용정책에 따라와 준다면 북한은 경제적 고립에서 벗어나 발전을 기약할 수 있고 남북한의 공동발전과 통일을 기약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역에서 못,()은 은택을 베풀어 온세상을 기쁘게 한다. 온 세계가 한반도 정세에 눈과 귀를 기우리고 있다. ()는 서방이요 미국을 가르키기도 한다. 북한이 남북간의 접촉과 화해 분위기를 발전시켜 미국과의 핵문제를 해결한다면 분명 한반도는 온세상을 기쁘게 하는 세계평화에 기여할 것이다.

남을 따르게 하는 것은 어렵고 힘든 것이며, 따를 줄 모르는 사람을 따르게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남을 자기에게 따르게 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먼저 남에게 따를 줄 아는 사람이다. 먼저 남의 옳음에 따를 줄 알아야 남이 자기의 옳음에 따라 오는 것이다. 금년은택뢰수괘의 따름의 이치를 알아서 바름으로 따라가서 크게 형통함을 이루는 길운(吉運)의 운세이다

 

단기4351년 무술(戊戌)년 원단(元旦) 철학박사 이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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