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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881 : 잊지 못할 고택 체험
글 쓴 이 : 서연모	등 록 일 : 2011-05-08 오후 9:08:42 조 회 수 : 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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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택 체험을 마치고 조금 전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호도재'에 묶었었는데...방을 보는 순간 넘 좋았습니다. 특히 널찍한 마루가 넘넘 맘에 들었지요. 마루에서는 나무 냄새가 폴폴 나구요.. 아이들은 생전 처음 보는 옛날 집이 마냥 좋은가 봅니다. 콘도나 호텔과 다른 그 무언가가 있는 거 같았습니다. 옆방 사람들과도 이야기도 나누고.. 아이들은 같이 어울려 마당을 뛰어놀고.. 밤에는 하늘의 달도 보고, 별도 보고... 안동 하회마을도 보고, 도산서원도 보고.. 여기 저기 유명한 유적지도 돌아봤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마당을 뛰어다니며 행복해 하던 아이들의 모습이네요.. 개구리랑도 놀고, 강아지랑도 놀고.. 집에 돌아온 아이는 강아지랑 논게 가장 좋았다고 우리도 시골에 가서 살자고 말합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준 고택체험.. 다음에 또 갈께요.. 담에도 저희는 호도재에 묵으렵니다. 다시 갈 그날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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