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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1369  : 원더풀!!
 글 쓴 이 : 김보혜  등 록 일 : 2010-05-31 오전 10:18:18    조 회 수 : 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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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처음 이곳에 숙박예약을 한다는 말에 고택체험에 대해 들은 바 없는 제 남편은

 예상될 불편을 미리 걱정해 호텔로 숙박을 정하자 했었죠.

 제 주위 또한 고택체험을 한  사람이 없기에 내가 괜한 고집을 피우는건 아니겠지 내심

 걱정을 했답니다.

그런데 어쩜 이리도 미리 지어놓은 옷 처럼 고택에서의 이틀밤은 낯설지도 불편하지도 

않고 아늑, 포근함 그 자체였답니다.

아마도 내 몸속엔 선조때부터의 옛생활에 대한 기억이 잠자고 있었는지 그 기억이

되살아 난 듯 했답니다.

따뜻한 방바닥과 열어놓은 문으로 한껏 들어오는 싱그러운 자연과 공기, 아침이면 은은

히 밝아오는 여명속 산새소리에 눈을 뜨고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거문고 체험 또한 너무 좋았구요.. 아이가 피아노보다 거문고가 적성에 맞다며

다녀온 후로 거문고 사달라고 해서 난감하답니다.


단지 이번에 아쉬웠던 점은 그곳 사장님의 시장선거출마로 인해서 제대로 사모님과 인사도

나누지 못한점과 또 선거를 돕는 가족들의 부산함으로 인해 약간은 정신의 없었던거 같습

니다. 특히 오기전날 옆방 젊은 친척 처자들의  담소소리가 너무 커서 (문을 열어 놓은 탓)

잠을 약간 설쳤답니다. 우리가 날을 잘못 택한탓이라 생각했지만  만약 그곳의 친지들이 

체험자들과 함꼐 기거할 경우엔 체험자들의 편의도 조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체험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선거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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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풀!! [0] 김보혜 10-05-31 2853
  감사합니다. [0] 관리자 10-06-23 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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